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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슬 제주 4.3사건

영화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은 2013년 개봉한 오멸 감독의 작품으로,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독립 영화입니다. "지슬"은 제주 방언으로 **"감자"**를 뜻하며, 영화 제목은 생존을 위해 감자를 먹으며 버텼던 민간인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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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영화는 1948년 제주 4·3 사건 당시 정부군의 학살을 피해 한 마을 사람들이 동굴로 숨어들면서 시작됩니다.

동굴 속에서 생존을 위해 감자와 물로 연명하는 이들은 하루하루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밖에서는 군인들이 폭력과 공포를 통해 주민들을 체포하고 처형하는 모습이 계속됩니다.

극 중 인물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전쟁과 억압의 현실 속에서 그들의 희망은 점점 꺾여 갑니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생존자들이 겪은 두려움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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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1. 흑백 촬영

영화는 흑백으로 촬영되어 당시의 어두운 분위기와 비극적 상황을 더욱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감정의 깊이를 강조하고 관객이 스토리에 몰입하도록 돕습니다.



2. 대사보다 이미지 중심

영화는 대사보다는 인물의 표정과 동작, 자연의 모습 등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역사적 비극을 깊이 체감하게 합니다.



3. 독립 영화의 가치

《지슬》은 상업적 요소를 배제하고, 역사적 사실과 예술성을 결합한 독립 영화로, 제주 4·3 사건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개봉 당시 국내외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으며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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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및 평가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C.I.C.A.E. 아트 시네